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하이원리조트는 5일 하이원 호텔에서 육군 8087부대 1대대, 정선군청,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하이원리조트 등 5개 기관 등 총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 테러 통합훈련’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훈련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키리졸브훈련(한미연합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지역내 최대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하이원리조트에서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기관들은 화학물질을 탈취한 테러범들이 하이원호텔에 잠입해 폭발물 및 화학물질 설치, 고객을 인질로 인질극을 벌인다는 상황을 설정해 진압훈련 및 환자후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관련기관 신고체계 및 초동조치 요령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원 관계자는 "지난 2012년 G20 및 FIS총회 등 대형행사를 앞두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러에 대비,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대 테러 안전활동 협약식’을 가지고 대 테러대비 통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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