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의 선물-14일'의 무리수 홍보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5일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트위터에는 극중 김수현(이보영)의 이름으로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한 번만 유심히 봐주세요. 우리 샛별이 꼭 찾아야 해요. RT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실종아동찾기 포스터를 게재했다.
실종아동찾기 포스터에는 사진은 물론 이름, 나이, 키, 착의사항 등이 적혀있다. 특히 포스터 하단 밑에는 '본 전단지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 소품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실제 사건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작은 글이 써져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실제로 납치된 것처럼 써놨네" "마지막까지 안 본 네티즌들은 오해했을 것" "정말 홍보도 적당히 해야지. 진짜 무리수다" 등 잇따라 지적했다.
한편, '신의 선물 14일'은 웹툰 '다시봄'과 소재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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