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부친 "터뜨릴 내용이 있으면 터뜨릴 것"

SBS 짝 여성 출연자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SBS 짝 여성 출연자가 사망한 가운데 그의 부친이 입을 열었다.

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양의 부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터뜨릴 내용이 있으면 터뜨릴 것"이라면서 "내 딸은 단 한 번도 속 썩인 적 없는 착한 딸"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줬다.

앞서 이날 새벽 2시15분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진행된 SBS '짝' 촬영 숙소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료 출연자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으며 함께 출연한 의사 출연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발견된 노트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유서 내용이 발견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