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 신상털기? '2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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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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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여성 출연자 [사진 제공=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짝’ 여성 출연자의 자살에 대한 과도한 관심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 경찰서는 5일 새벽 2시 20분께 서귀포의 한 펜션에서 ‘짝’ 촬영 중이던 한 여성 출연자가 샤워실에서 헤어 드라이기 전선으로 목을 맨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일부 네티즌이 사망한 여성이 누군지 밝히기 위한 일명 ‘신상털기’에 나섰다. 더구나 “현재 방영 중인 68기 출연자일 것이”란 주장이 제기하며 엉뚱한 참가자를 지목하는 어이없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제작진은 “68기 촬영분은 이미 한 달 전 모두 찍은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출연자의 사망사건으로 인해 5일 방송예정이던 ‘짝’은 결방되며, 월드컵 평가전으로 대체 편성된다.

SBS 짝 여성 출연자에 대해 네티즌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이게 무슨일이냐” “SBS 짝 여성 출연자, 왜 거기까지 가서 그러는지 모르겠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어쨌거나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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