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장관 "러시아와 싸우길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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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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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우크라이나와 프랑스가 크림반도 분쟁과 관련해 평화로운 해결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로랑 파비위스 파랑스 외무장관과 만난 후 "이(크림 반도)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국민과 대화를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오후 레바논 국제지원그룹 회의 참석차 파리를 방문할 예정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파비위스 장관도 "우리는 러시아와 전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러시아는 다른 나라를 침략했으며 이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무력 점거로 긴장이 고조된 후 처음으로 존 케리 미국 국무부장관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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