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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병기법안, VA주하원서 82대 16으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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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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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버지니아주 '동해병기법안'이 주하원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버지니아 주하원은 5일(현지시간) 리치몬드 의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상원에서 내려온 '동해병기법안(SB2)'을 표결에 붙인 결과, 82대 16이란 압도적인 표차이로 채택했다.

상원에 올라와 교차 표결을 기다리던 하원의 동해병기법안은 루이스 루카스 상원 교육위원장의 처리 거부로 지난 3일 폐기되었지만, 이번에 하원에서 가결된 상원의 법안은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효력을 갖고 시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버지니아의 모든 공립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는 의무적으로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함께 표기해야 한다.

한편 이날 의회에는 이번 법안 통과 캠페인을 주도해온 미주한인의 목소리(Voice of Korean Americans)를 비롯, 워싱턴DC 수도권지역의 한인회와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표결 절차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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