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카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 후반에 박주영과 손흥민이 각각 한 골씩 터뜨리며 2-0 완승을 했다.
이날 대표팀은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구자철(마인츠)을 처진 스트라이커에 배치하는 4-2-3-1 전술로 그리스를 상대했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에 배치됐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나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발탁때 부터 논란이 많았던 박주영이었다. 전반 18분 손흥민은 상대 문전을 향해 달려드는 박주영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박주영은 침착하게 반박자 빠른 왼발슛으로 그리스 골문을 갈랐다.
이번에는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골문 왼쪽 측면 구석에 강력한 왼발슛으로 다시 한 번 그리스 골문을 열어젖혔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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