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수도 발표한 2004년 이후 급등
부동산 114에 따르면 13년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이 세종시로 밝혀졌다.
지난 2000년 당시 연기군의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는 204만원으로 전북(202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408만원)의 꼭 절반이었다.
그러나 2003년 2월 25일 출범한 노무현 정부가 행정수도(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그해에 221만원이던 매매가는 2004년에는 316만원으로 1년 사이에 95만원(42.9%)나 올랐다. 이후 상승을 계속,2012년 612만원에서 지난해엔 666만원으로 상승했다. 결국 2000년 이후 13년 사이 3.3배로 오른 셈이다.
올해는 건자재값 및 인건비 상승으로 3.3㎡당 700만원대로 상승할것으로 내다보인다고 부동산 114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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