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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서경덕-하우스룰즈, 현대판 '아리랑' 제작 전 세계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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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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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기타리스트 부활의 김태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일렉트로닉 그룹 하우스룰즈가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orean Fantasy-Arirang' 곡을 만들어 전 세계에 배포한다.

서경덕 교수는 "2년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이후 세계인들이 아리랑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K팝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지금 우리의 아리랑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고 6일 밝혔다.

 이번 곡을 작곡한 하우스룰즈는 "대한민국의 전통 아리랑 음계를 서양의 최신 전자음악 기술로 재탄생시킨 '일렉트로닉 연주곡'으로 만들어 서양인들이 보다 친숙하게 아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기타 솔로연주를 재능기부 한 김태원은 "이젠 듣는 음악도 중요하지만 보는음악, 즉 뮤직비디오도 중요한 시대다. 우리 아리랑 멜로디에 우리의 색깔을 잘 입혀 곧 뮤직비디오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개념 소셜 기부 캠페인 회사 '위제너레이션'에서 네티즌들이 함께 기부하고 함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아리랑 뮤직비디오 캠페인'을 벌여 제작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네티즌들이 공식 홈페이지(http://wegen.kr)에서 소액 기부에 동참하면 4월중 뮤직비디오 제작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부자들을 위한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여 5월초 무료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오픈 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이번에 재탄생한 아리랑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80여개국 주요 인기 음악 프로그램에 CD로 전달 할 예정이며 유튜브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리랑 영상광고를 시작으로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전 세계 주요 전광판에 아리랑 광고를 올려왔고 특히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네티즌들과 함께 아리랑 광고를 게재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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