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지난해 12월 범부처 중기계획으로 수립한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실천계획의 10대 실천과제 중 관계부처 간 협의를 바탕으로 수질오염, 기상재해, 환경호르몬, 생활폐기물 등 4개 분야에 대해 과제발굴을 추진했다.
실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도출하기 위해 국민제안을 실시하고 기술수요조사, 미디어 분석 등을 거쳐 4개 분야별로 후보과제를 도출해 관계 전문가 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사회문제해결형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수질오염 분야-식수원 녹조, 기상재해 분야-초미세먼지를 올해 우선 추진과제로 최종 확정했다.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은 기존 R&D와 달리 국민제안 등 수요자 참여 하에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발굴하고 기술개발부처 외에 정책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사업으로 사회적으로 해결이 시급한 문제 중 기술개발을 통해 3~5년 내에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부는 지난해 암 치료비 부담 증가, 유해화학물질 유출, 아동․청소년 비만에 대응하는 사업단을 선정해 지원 중으로 올해는 식수원 녹조와 초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신규 사업단을 선정해 대응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사업공고는 미래부(www.msip.go.kr) 및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사업단 신청은 내달 7일까지 한국연구재단에 접수하면 된다.
미래부는 선정절차와 평가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11일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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