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6일 오전2시(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펼쳐진 코트디부아르(23위)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출발은 벨기에가 좋았다. 전반 17분 마루앙 펠라이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6분 라드야 나잉골란(26·AS로마)의 추가골까지 더한 벨기에는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격침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진 벨기에는 후반 29분 디디에 드로그바(36·갈라타사라이)에게 만회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 막스 그라델(27·AS생테티엔)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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