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2013년도 실시한 아동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수행하고 있으며, 11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실시된다.
평가결과 △아동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3개 유형 시설의 평균 점수는 85.2점이었다.
아동복지시설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1.6점)햇지만 평가대상 시설유형 중 처음으로 평균점수 90.0점대로 평가받았다.
장애인거주시설은 지난해에 비해 6.4점 상승한 87.9점을 기록해 타 유형의 생활시설 수준에 근접 또는 향상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경우, 타 유형시설에 비해 저조한 79.1점을 기록했다.
처음 평가를 받는 시설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평가에 대한 이해도 부족, 시설운영의 노하우ㆍ경험부족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평가등급별로 A등급 449개소(44.3%), B등급 346개소(34.1%)로 전체 1014개 시설 중 B등급 이상이 795개소(78.4%)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개별시설에 통보해 시설운영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상위 우수시설 및 종전 평가대비 개선 정도가 큰 시설에 대해서 정부표창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낮은 평가를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학계ㆍ협회ㆍ우수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서비스 품질관리단을 통해 품질관리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속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노력도, 차기 유사등급 평가 가능성 등을 감안해평가영역 축소 등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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