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우근민 제주지사가 지난 5일 6ㆍ4지방선거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가진 첫 실국장 티타임에서 산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 지사는 6일 실국장 티타임 자리에서 “서귀포시는 문화ㆍ교육도시로 집중 육성 추진해야 하는 것이 도정 방침” 이라며 “이중섭 거리와 미술관, 유토피아로, 가파도프로젝트, 종합문예회관 개관 등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문화도시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교육에 있어서 영어교육도시와 교육발전기금 지원, 읍면 고교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학교 살리기 지원 등을 통해 제주시 못지않은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또 “의료 사각지역인 산남지역에 의료인프라를 대폭 확충했으나 여전히 제주시 지역에 비해 뒤져있다” 며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서귀포의료원이 300병상 규모로 지난해 말 신축 개관을 했고, 제주권역 재활병원도 지난달부터 본격 진료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해 3월 문을 여는 등 서귀포 지역 의료 인프라가 차츰 나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우 지사는 “산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바란다” 며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를 본격 활성화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귀포시를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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