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의 생명’은 오염된 물을 마시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기아대책이 진행하는 식수위생시설개발 캠페인으로, 유엔 새천년개발목표(UN MDGs)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7억8000만명이 안전하지 않은 식수를 마시며, 수인성 질병은 영유아 사망 주요 원인인 설사를 유발한다.
이러한 ‘1리터의 생명’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농심은 최근 기아대책과 협약을 맺었으며, 3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백두산 백산수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농심의 기부로 마련된 기금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열악한 식수위생 개선 및 개발 사업에 쓰이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을 맞아 ‘먹는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열악한 식수환경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기아대책과 ‘1리터의 생명’ 캠페인을 전개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농심 철학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12년말 먹는 샘물 브랜드인 백두산 백산수를 출시하면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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