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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하수처리장 환경교실 주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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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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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 환경사업소가 하수처리장을 환경교실의 공간으로 개방, 주민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사업소는 학생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수처리 과정의 핵심인 '생물학적 처리'를 위한 다양한 미생물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하수처리 과정을 공정별로 방문자 연령에 맞게 설명,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소 인근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에는 정수과정을 통해 정수된 물을 활용한 벽천폭포, 생태연못 등이 조성돼 있어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하수처리 과정을 단계별로 볼 수 있는 탐방로에 전망대까지 설치돼 있어 남한강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ㆍ내외에 서식하는 곤충이 전시된 곤충박물관도 자리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하수처리장 개방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4억원을 확보해 하수처리시설과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원범희 군 환경사업소장은 "환경교실은 세제사용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분리 등 생활 속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환경사업소 하수행정팀(☎031-770-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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