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끊임없는 성장… 2월 판매 지난해보다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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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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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올해 2월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했다. 하지마 전월보단 신규 등록대수가 6.7%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설 명절로 영업일수가 더 적었던 전년 같은 달보다 31.2% 늘어난 1만385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수입차 누적 신규등록 대수는 2만8701대로 집계돼 지난 해 같은 기간(2만2901대)보다 25.3% 증가했다.

2월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3154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2,641대) 아우디(2187대), 폭스바겐(2104대)이 뒤를 이었다. 포드 558대, 토요타 422대, 닛산 327대, 미니(MINI) 317대, 크라이슬러 310대, 혼다 300대, 렉서스 272대, 인피니티 264대 등의 순이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02대), 폭스바겐 Golf 2.0 TDI(622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42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 보면 2000cc 미만이 7419대(53.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 4535대(32.7%), 3000cc~4000cc 미만 1514대(10.9%), 4000cc 이상 384대(2.8%)다. 국가별로는 유럽 차가 1만1385대(82.2%)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일본 1585대(11.4%), 미국 882대(6.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9667대(69.8%), 가솔린 3912대(28.2%), 하이브리드 273대(2.0%)로 나타났다.

개인이 산 수입차는 8239대(59.5%), 법인구매는 5613대(40.5%)로 조사됐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경기 2250대(27.3%), 서울 2223대(27.0%), 부산 544대(6.6%) 순이다. 법인구매 등록은 인천 1845대(32.9%), 부산 1126대(20.1%), 경남 841대(1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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