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용 백발괴물 변신, 상처받은 남자 심리 표현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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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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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용 백발괴물 변신 [사진 제공=티오피미디어]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백퍼센트 찬용이 백발괴물로 변신했다.

백퍼센트는 6일 정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새 앨범의 메인 이미지 컷을 공개했다.

첫 번째 공개된 찬용은 뿌연 연기 속 굵은 쇠사슬에 온 몸이 결박당한 채 손목에 녹슨 수갑을 차고 있다. 연기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빛바랜 백발에 상대를 노려보는 눈은 원망에 차 있어 뒷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두 번째 사진 속 백발괴물로 변신한 찬용은 직전의 모습과 다르게 변색된 눈동자와 형형한 눈빛이다. 특히 구겨진 표정과 자유로운 손은 이전 사진의 상황과는 달라졌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타이틀곡 ‘심장이 뛴다’의 메인 스토리 콘셉트인 ‘프랑켄슈타인’의 한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작품 속 이름 없는 괴물처럼 타인에 의해 몬스터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괴로워하는 남자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기억에 매달려 그 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애절함과 분노의 양면성을 드러냈다.

백퍼센트는 오는 13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심장이 뛴다’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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