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심 전도사로 변신한 권점주 신한생명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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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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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점주 신한생명 부회장.[사진제공=신한생명]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냉혹한 경영 환경 속에서 사람 냄새를 잃지 않으면서도 금융인과 경영자로 성공한 그가 꿈을 이루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득심이다.”(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득심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수십 년 동안 지켜온 저자의 진실된 성품과 순수성은 때로 현실의 경영환경에서 난관에 부딪히게도 하지만 이 책에는 그러한 역경마저 슬기롭게 극복한 과정이 솔직하게 표현돼 있다.”(서창적 서강대 교수ㆍ전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

지난해 신한생명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권점주 부회장의 자서전 서평에는 득심(得心)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권 부회장은 지난 1월 자신의 좌우명이자 경영철학인 득심의 가치를 담은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득심이야기’(마음을 얻고 세상을 얻는 금융인생 40년 점주의 득심 비밀)를 발간했다.

이 책은 2판까지 총 5000권이 인쇄돼 4000권 넘게 팔렸으며, 현재 3판 인쇄를 준비 중이다.

권 부회장은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소호사업본부장, 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 1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권 부회장은 신한생명 사장 재직 당시 ‘득심경영’, ‘따뜻한 보험’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신한생명 영업대상 시상식’에서 선보인 기타 연주는 그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권 부회장은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늦은 시간까지 집무실에 남아 기타 연주 실력을 갈고 닦았다.

대표이사 퇴임 이후 득심 전도사로 변신한 그는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득심과 보험의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권 부회장은 지난달 23일 MBC ‘TV 특강’에 출연해 녹화를 마쳤으며, 오는 4월 초 방영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달 14일에도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80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오는 22일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며, 내달 3일에는 성균관대 초청 강연도 예정돼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학생과 직장인, 기업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강연 자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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