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푸틴 맹비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여겨지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5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강연한 후 질의응답에서 “거칠면서도 예민한 지도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잠재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변부를 다시 공산화하려고 하면서 불안정을 조장하고 유럽의 평화마저 해치려 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독립과 영토 통합을 해하는 무력 사용 위협을 그만두고 의무를 다하라는 오바마 행정부의 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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