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안애순 예술감독의 우수 레퍼토리인 '불쌍'(Bul-Ssang)을 21~2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트 서밋 인도네시아 2013'에 초청돼 현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던 작품이다.
한국의 진도 북춤과 입춤, 인도의 카탁, 중국의 전통무예 달마 18수, 몽골과 일본의 민속 무용 등 동양 각국의 문화가 충돌하는 무대로 이색적인 움직임과 역동적인 공간으로 표현한다.
DJ 소울 스케이프와 라운지 음악, 설치미술가 최정화의 팝아트 불상 조각과 바구니 등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 3만~5만원. (02)347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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