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 홍의순 교육정책국장(사진)은 6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과학자와 화가, 건축가와 기술자였던 레오나르도다빈치 같은 다중재능의 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1호 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15년 3월 세종시에서 개교한다”고 홍국장은 말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전우홍 부교육감)은 2015년 개교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입학전형 계획을 확정하고 4월 7일 인터넷 접수를 시작으로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형 일정은 4월 7일 인터넷 접수를 시작으로 1단계 전형은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2단계 전형은 5월 18일, 3단계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지며 1단계에서 10명이내, 2단계에서 30명 이내의 인원을 사전 선발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학급당 학생수 15명, 학년당 6개 학급 등 모두 18개 학급 270명 규모로 세워지며 세종시 아름동 세종국제고 옆에 자리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창의적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보통교과 141학점, 창의융합교과 18학점, 스팀 액티비티 12학점 등 모두 171학점으로 구성되며 기존 고교 교과서와 다른 새로운 교과서를 개발해 수학과 과학, 인문예술 분야간의 융합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선발하는 신입생은 전국 모집 84명과 지역우수학생 4명, 사회통합대상자 2명 등 모두 90명 이내며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단계로 영재성 검사, 3단계로 개인 면접과 융합역량 평가 과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조감도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서 추천서에 대한 다면평가로 이뤄진다.
2단계 영재성검사는 수학과 과학역량검사, 창의성 평가, 에세이 평가로 이뤄지며 창의성 평가는 수학.과학 및 예술.인문적 지식을 결합한 반구조화된 탐구 문제를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3단계 개별 면접과 융합역량평가는 1박 2일로 운영되며 개별면접은 학생기록물평가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거나 팀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작성한 리포트 내용을 확인하는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융합역량평가는 팀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무학년제, 선택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과학영재가 갖춰야 할 수준 높은 지식 교육과 수학.과학 및 인문예술 분야 간의 융합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할 교사들은 교장의 경우 전국.세계 단위의 개방형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교감과 교사는 전국단위의 공모를 통해 우수교사를 초빙할 방침이다.
홍의순 교육정책국장은 "세종과학에술영재학교가 대한민국 선진교육의 발원지, 대한민국 미래형 스팀교육기관의 선도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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