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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배출탄소 상쇄 위한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기부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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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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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난방공사 저탄소친환경 AG 후원 탄소배출권 기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저탄소친환경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와 7일 오후 4시 조직위에서 탄소배출권 기부협약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 권경상 인천AG 사무총장,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참석해 국내 최초 탄소감축 국제경기를 위한 협조를 확인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조직위는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아시안게임 배출탄소상쇄를 위해 공사가 보유한 탄소배출권 1500톤을 기부받게 된다. 공사가 지원하는 탄소배출권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을 통해 지역난방공사에서 생성한 것으로, 국내 스포츠 이벤트는 물론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초의 탄소 배출권 기부 사례다.

이 협약을 통해 지역난방공사는 저탄소친환경 아시안게임을 적극 지원하고 후원할 예정이다.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은 “아시안게임에서 발생시키는 탄소를 줄이고 상쇄시키기 위해 아시안 국가 지역 조림, 북한 조림 사업 및 탄소배출권구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지역난방공사와의 탄소배출권 후원은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발생시킨 탄소를 국내 기업이 만든 탄소배출권을 통해 상쇄하는 최초의 시도로써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좌),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장


조직위는 공사의 탄소배출권 기부로 인천아시안게임 예상탄소배출량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월 발표한 용역보고서에서 따른 예상탄소배출량은 총 13만 톤으로, 조직위 저탄소친환경위원회는 대회배출 탄소 감축 및 상쇄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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