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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에쓰-오일과 1200억 규모 원유 장기 운송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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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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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과 S-Oil이 원유선 장기운송 계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 S-Oil 수송부문장 임희승 상무, 왼쪽 네번째 S-Oil 류열 수석부사장) [사진제공=한진해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진해운은 지난 6일 오후 여의도 사옥에서, 국내 대표 정유회사인 에쓰-오일(S-OIL)과 12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번 계약으로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약30만DWT)급 유조선 1척을 투입해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연간 192만 톤 규모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라스타누라항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장기 운송계약을 통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의 원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이번계약 체결을 통해, 5년 간 약1200억원 규모의운임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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