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6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 전시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명견 경연대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애견과 함께 삼성전자 홍보관을 방문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엔 유럽 명견 대회에서 마케팅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9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명견 경연대회인 '크러프츠 2014'를 후원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로 123회를 맞는 '크러프츠'는 영국 견종협회 주최, 매년 세계 최고의 명견을 선발하는 행사이다.
삼성전자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크러프츠를 후원하며 반려견에 관심이 많은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과 소중한 교감의 순간들을 담고 나누자는 의미의 '나눔'을 주제로 홍보관을 마련, 삼성전자의 카메라를 활용해 행사 현장에서 애견인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영국 견종협회가 2005년부터 실시한 '반려견 사진 콘테스트'에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시작해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6일 콘테스트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반려견 사진 콘테스트는 전문 사진작가와 아마추어들이 반려견을 소재로한 사진들을 응모해 11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 예정이며 수상작에는 삼성전자 카메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영국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상무는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은 유럽에서 현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크러프츠를 지속 후원하고 있다"며 "삼성의 제품을 통해 애견인들이 반려견과 교감하고 추억을 간직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크러프츠 후원과 더불어 진돗개를 알리고 영국 견종협회 정식품종 등록을 지원한 바 있으며, 진돗개는 지난해부터 유일한 국내품종으로 수입품종 부분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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