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7일 사리고개 체력단련장에서 인도교 설치 기공식을 가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인근 춘궁동 이성산성과 덕풍공원을 연결하는 인도교 설치는 15만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총 사업비 53억 5000만원을 투입되는 인도교 설치사업은 길이 109m, 폭 7.3m(유효폭 4m) 아치교 형식으로 건설되며, ㈜동호엔지니어가 설계를 맡았고, 현재 성원산업개발(주)에서 인도교를 제작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987년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함으로 이성산성을 경유 남한산성과 위례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인도교 설치는 시민들께서 시정을 믿고 협조해 주신 결과”라며 “인도교가 단지 탐방로 연결만이 아닌 하남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사탐방의 가교는 물론 단절된 생활문화권을 연결하는 소통의 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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