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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과자' 속 숫자로 복권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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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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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중국음식점에서 나오는 일명 '포춘쿠키(Fortune Cookies)'라는 디저트용 과자 속 종이에 적힌 숫자로 복권에 당첨된 노인이 있어 화제다.

CNN은 6일(현지시간) 뉴욕에 거주하는 엠마 듀볼(75) 씨가 중국음식점에서 서비스로 준 행운의 과자에 적힌 숫자로 미국의ㅡ 유명 로또복권인 '파워볼'을 구입, 2백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엠마 씨는 당첨 확인 뒤 복권국 관계자를 통해 "매우 놀랐지만 당첨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엠마씨가 복권을 구입한 것은 지난 2월 1일. 그녀는 세금을 제외하고 총 124만 달러의 당첨금을 일시불로 수령해 갔다.

한편 CNN은 지난 2005년 전국에 걸쳐 110명의 복권 구입자가 행운의 과자에 적혀 있는 똑같은 숫자를 이용해 각각 10만 달러에 당첨된 바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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