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돈 잃었다' 카지노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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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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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도박을 하다 돈을 잃었는데 카지노에서 말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지노를 상대로 환불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CNN은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벤추라에 거주하는 마크 존스톤 씨가 수퍼볼 게임 주간 바로 직전에 라스베가스에 있는 한 카지노에서 블랙잭 등의 도박을 하다 50만 달러을 잃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마크 씨가 17시간이나 도박을 하는 동안 만취한 상태였으며, 50만잘러를 잃는 동안 카니조 종업원들이 계속해서 술을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술이 너무 취해 자신이 돈을 잃은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며 자신은 피해자라고 밝히고 있다.

마크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길을 걸어가다 지갑을 소매치기 당한 꼴"이라며 환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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