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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업부장, "유전자 조작 식품 나도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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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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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창푸(韓長賦) 중국 농업부장은 6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중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유전자 조작 식품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작년 11월 이후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조작 성분을 포함한 미국산 옥수수 88만톤의 수입을 거부하는 등의 반응을 보여왔으나 한창부 농업부장은 식량 안전 보장의 관점에서 연구는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자들이 질문에서 "장관은 유전자 조작 식품을 먹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지만, 나는 콩기름의 형태로 유전자 조작 식품을 먹고 있다"고 대답했다. 

중국은 자국의 농가에 대해 유전자 조작 곡물의 상업적 재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수입품에 대해 식용유와 가축 사료용은 한정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한창푸 농업부장은 "사람이 많고 농지는 좁고 물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식량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유전자 조작 식품을 포함한 첨단 기술의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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