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KT 개인정보 유출] 황창규 KT 회장 “IT 전문기업으로서 수치스러운 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07 13: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황창규 KT 회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이번 고객정보 유출은 IT 전문 기업을 내세우고 있는 KT로서 수치스러운 일이다”

황창규 KT회장은 7일 광화문 사옥에서 전날 드러난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날 그는 국민 여러분에 이번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다 대규모로 유출된 점에 대해 KT 전 직원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번 해킹 사건 발생 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데는 이유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사건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과거의 잘못은 모두 철저하게 매듭지어 일등 KT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며 “관계자들은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고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서는 고객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현재 관련 부서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내용은 파악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후속 조치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문제점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릴 것”이라고만 밝혔다.

황 회장은 “다시 한번 머리 깊이 숙여 사과드린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브리핑을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