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중복사업 통폐합하고 보조금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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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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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2018 재정운용계획 내년 예산안 편성 착수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등 재정지출 혁신과제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7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제시한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보조금 개혁 등 재정지출 혁신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이 낸 세금이 더 알뜰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유사·중복 사업 수를 3년간 600개 이상 감축하고 국고보조금 통합관리망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 부총리는 향후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자문위원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2014~2018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2015년 예산안 편성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민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박우규 SK텔레콤 고문, 이인실 서강대 교수, 김정원 한국씨티금융지주 부사장,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전정희 농수축산신문 대표이사 등 민간위원 1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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