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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저임금 양산 시간제일자리 확산 중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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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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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7일 정부가 저임금을 양산하는 시간제선택제 일자리 확산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구로구민회관에서 제106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의 핵심은 이번 대회에서 내건 슬로건과 같은 '함께 키우는 평등 세상'이다. 

이행 목표로는 △노동법 개정을 통한 노동기본권 보장 △노조 내 여성간부 참여 확대와 여성할당제 정책을 통한 성평등 실현 및 여성 대표성 강화 △여성 고용의 안전성 강화 △모성보호비용의 사회 분담화와 임신·출산·보육·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제 이행 △일·생활 균형을 통한 실노동시간 단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여성 고용의 질을 악화시키고 노동시장의 성별분업을 고착화하는 시간제일자리 확대정책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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