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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해결사' 검사 "사면초가 빠진 여인 돕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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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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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해결사 검사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일명 '에이미 해결사 검사' 사건의 전모 전 검사가 재판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정석) 심리로 열린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전 검사 측은 "피고인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전 검사 측 변호인은 "검사로서 부당한 이익을 위해 타인의 법적 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사면초가에 빠진 여인을 돕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나선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전씨가 에이미의 재수술을 위한 공갈 혐의 일부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 전부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성형외과 원장 최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며 에이미를 증인으로 신청할지는 추가 검토 후 다음 재판에서 밝히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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