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SBS '짝' 폐지가 확정된 가운데 사망한 여성 출연자의 휴대전화·SNS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일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 경찰서 측은 "현재 '짝' 촬영 중 사망한 여성 출연자의 휴대폰을 확보해 SNS와 문자 내역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젯밤 사망자 휴대폰 암호를 풀었다. 지인들 소환 여부는 이후에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휴대폰의 암호가 풀리면서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측은 7일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SBS '짝'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SBS '짝'을 폐지하게 된 것에 대해 시청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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