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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3년 일본기업 1500개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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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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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일본에서 도산한 기업이 1500여개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신용조사회사 데이코쿠데이터뱅크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부터 지난달까지 지진 영향으로 도산한 기업이 1485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도산 기업 수는 1995년 고베시 일대를 강타한 한신 대지진의 영향으로 3년간 도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 수 394개에 비해 약 3.8배 많다.

기업 도산은 지진으로 인한 점포 파산 등 직접적인 피해로 인한 영향보다는 소비심리 악화 등 간접 요인에 의한 영향이 컸다.

기업 도산은 소비 심리 악화가 54.4%로 가장 많았고, 직접 피해 9.0%, 유통 혼란 7.6%, 생산 차질 6.3%가 뒤를 이었다.

도산 기업은 도쿄도가 364개로 압도적이었으며, 미야기현 118개, 홋카이도 85개 등이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도산한 기업은 142개였으며, 이 중 122개 기업은 사실과 다른 소문과 평판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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