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주말에는 다소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의 산불예방을 위해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주말 산불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번 주말은 날씨가다소 쌀쌀한 가운데 지역적으로 초속5~10m의 다소 강한 바람이 예상되어, 입산자의 사소한 부주의와 농‧산촌지역에서 영농을 위한 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1일 500여 명의 감시인력을 산림지역에 배치해 산불 예방활동에 전념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희광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간부공무원이 직접 산불 취약지를 점검하고 감시원 근무태세 확인과 격려, 산간부락을 순회할 예정이며, 7개 구‧군에서도 국장 이상 간부공무원이 취약지에 상주하면서 예방활동을 지휘할 계획이다.
또한 입산 행락객이 많은 팔공산, 앞산, 화원휴양림 등 취약지 8개소에서는 공무원,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산불조심 캠페인 전개와 등산 시 안전에 관한 사항을 홍보한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등산이나 농사일을 할 때에는 산불 위험이 높은 성냥, 라이터 등 화기용품을 소지하지 마시고, 논․밭두렁을 태우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당부한다”며 “산불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지켜내기 어려운 만큼 시민 모두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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