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찰이 SBS 측에 '짝' 촬영분 전량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8일 서귀포 경찰서 측은 고인이 숨지기 전 2시간가량의 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마쳤으며, 전체 분량을 조사해 고인이 심적 압박을 느낄 상황이 있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SBS 측은 촬영분 제출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찍은 분량이 방대해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5일 새벽 2시쯤 SBS '짝'을 촬영하던 일반인 출연자 여성이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논란이 됐다. 계속 논란이 되자 SBS는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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