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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행사를 마치고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앞 줄 가운데)과 탑클래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는 '2014 탑클래스 가족의 밤' 행사를 열고 2013년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 직원과 배우자를 초청해 포상과 함께 올해 판매역량 제고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과 8일, 1박 2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을 비롯해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자 191명과 배우자 등 총 380여 명이 참석했다.
탑클래스 가족의 밤은 현대차 영업직 가운데 한 해 12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판매 우수자(탑클래스)’를 대상으로 노고를 치하하고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2009년 실시 이후 올해 6회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곽진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내수 시장 환경에서 고객에게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을 전하고 판매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준 판매 직원들과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탑클래스분들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다면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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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행사를 마치고 승용부문 전국 판매 1위를 차지한 공주지점 임희성 차장(앞 줄 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상위 10명(임희성 차장 왼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수원지점 권길주 차장, 수완지점 임계환 부장, 성동지점 이정호 차장, 대전지점 김기양 부장, 의정부지점 김주선 부장, 안중지점 이양균 부장, 혜화지점 최진성 부장, 문경지점 장병철 차장, 발안지점 남상현 과장) 과 상용부문 전국 판매 1위를 차지한 울산대형지점 채수형 부장(앞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13년 현대차 전국 판매 1위의 영예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426대를 판매한 공주지점 임희성 차장(41세)이 차지했다.
임희성 차장은 △2009년 359대 △2010년 432대 △2011년445대 △2012년 437대를 판매해 5년 연속 판매왕 1위에 오르는 등 2001년 8월 현대차 판매 영업을 시작한 이래 2013년까지 누적 판매 3539대를 기록했다.
특히 임 차장이 작년 한 해 동안 판매한 426대는 휴일을 모두 포함한 365일을 기준으로 해도 하루에 1대 이상을 판매한 수치로, 서울에 비해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지역에서 특유의 노하우와 열정을 통해 이뤄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임 차장은 “고객 개개인마다의 라이프스타일과 특성을 고려해서 진심으로 현대차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신뢰성 있는 품질의 차뿐만이 아니라 현대차가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진심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다가갔던 것이 판매왕의 비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판매 우수 직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판매 1 ~ 5위 수상자에게는 추가로 △1위 그랜저 3.0 △2위 그랜저 2.4 △3위 i40 △4위 i30 △5위 벨로스터를 각각 부상으로 수여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만찬과 함께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우수 영업직 사원들이 판매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배우자들을 위해 1박 2일간 호텔 숙박과 부산 관광 등을 지원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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