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교부세는 경북도와 박명재 의원의 건의를 받은 유정복 안행부장관이 퇴임직전 최종적으로 결심함에 따라 매우 신속하게 집행됐다.
박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적기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전량제거는 물론 추가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접 시·군 등과의 공조는 물론 포항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방제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재 확산되며, 매개충 우화기 전인 4월말까지 피해고사목 전량을 제거해야 한다.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발생이 가장 극심한 ‘1급 지역’으로 현재 재선충병 전담 T/F팀을 구성·운영 중이며, 4월말까지 방제를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월 현재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한 고사목은 15만본이며, 4월말까지 6만2000본이 추가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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