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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국회의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교부세 1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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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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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재 적기 실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구·울릉)은 재선충병으로 인한 포항시 관내 소나무림의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과 관련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경북도와 박명재 의원의 건의를 받은 유정복 안행부장관이 퇴임직전 최종적으로 결심함에 따라 매우 신속하게 집행됐다.

박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적기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전량제거는 물론 추가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접 시·군 등과의 공조는 물론 포항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방제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재 확산되며, 매개충 우화기 전인 4월말까지 피해고사목 전량을 제거해야 한다.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발생이 가장 극심한 ‘1급 지역’으로 현재 재선충병 전담 T/F팀을 구성·운영 중이며, 4월말까지 방제를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월 현재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한 고사목은 15만본이며, 4월말까지 6만2000본이 추가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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