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는 일반적으로 ‘진퇴양난’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을 뜻한다.
혹은 삼단논법의 특수형식 중 하나로 통용되기도 한다. 두 개 이상의 가언판단을 대전제로 하고 선언 판단을 소전제로 해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어느 쪽을 취하여도 상대방에게 나쁜 결론이 나온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사용된다.
딜레마의 어원은 그리스어 di(두 번) lemma(제안)의 합성어로, 두 개의 제안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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