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노래방 바깥에서 번개탄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자욱하게 난다는 인근 술집 종업원의 신고로 화재를 진압하고 노래방에서 손씨를 찾았다.
이 불로 옷가지와 집기류가 타고 벽에 10㎡의 그을음이 생기는 등 모두 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노래방은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이나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손씨가 번개탄 연기에 질식해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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