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격장 들어간 50대 민간인 불발탄 터져 중상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군 사격장에 출입허가 없이 들어간 50대 민간인이 불발탄이 터져 중상을 입었다.

경기 파주소방서는 지난 8일 오후 1시 55분께 파주시 파평면 금파리 사격장에서 불발탄이 폭발해 나모(54) 씨가 파편으로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9일 밝혔다.

군 당국은 나씨의 가방에서 박격포탄 등을 발견, 나씨가 고철을 수집하기 위해 사격장에 몰래 들어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나씨가 사고를 당한 지점이 피탄지여서 불발탄의 종류 확인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나씨를 군 사격장에 무단으로 들어가고 군용물을 훔친 혐의(군사 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로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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