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미녀스타 리빙빙(李冰冰)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 예고편에서 카리스마를 풍기며 시선을 압도했다.
5일 공개된 트랜스포머4 예고편에 깜짝 등장한 리빙빙은 긴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늘어뜨린 채 매서운 눈빛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홍콩 ‘밍바오(明報)’ 보도를 인용해 6일 전했다.
많은 팬들은 “리빙빙의 매력에 압도당했다”면서 “그러나 깜짝 등장한 점이 많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혹시 카메오로 출연한 거 아닌가”라고 의문을 품기도 했다.
한편 트랜스포머4 제작진은 “리빙빙은 극중 중요한 역할을 맡아 최소 30분 이상 출연하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설명하면서 “아이언맨3처럼 중국버전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6월 전 세계 동시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빙빙은 극중 최첨단 과학기술기업의 수석 과학자이자 트랜스포머를 생산하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쑤웨밍(蘇月明)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소식에 따르면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트랜스포머4’에는 마크 윌버그, 니콜라 펠츠, 잭 레이너, 리빙빙, 한경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27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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