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중국이 최대 정치 행사로 여기는 양회(兩會)에서 가장 큰 관심사가 한국 드라마 열풍이었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 내용을 소개하며 한 외계인이 400년전에 우연히 지구에 도착해서 스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서구 시청자들에게는 낮설다면서도 중국에서는 지도자들이 왜 중국은 이런 히트작을 만들지 못하느냐고 한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치국 상무위원인 왕치산 중앙기율위원회 서기가 전국인민대표대회 분임 토의장에서 이 드라마를 극찬했다는 일화도 함께 소개했다.
또 여주인공이 드라마에서 언급한 치킨과 맥주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가 되어 중국의 식당에서도 맥주와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에 중국이 느끼는 불안감은 중국이 오랜 기간 스스로 동아시아 문화의 근원이라고 여겼지만 일본의 만화와 한국의 드라마가 그런 시각에 도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3/09/20140309183955858558.jpg)
[워싱턴 포스트 홈페이지 사진 캡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