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제2의 김경희? 외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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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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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사진출처=YTN 보도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친여동생 김여정(27)이 9일 북한 매체에서 처음으로 호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여정이 대내외적으로 김정은 정권의 핵심 인사로 공식 등장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러진 후 5시 보도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 김일성정치대학에서 투표한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수행자로 김경옥, 황병서, 김여정을 호명했다. 

김여정 이름이 북한 매체에서 정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여정은 이번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아마 김경희처럼 살아갈 것 같다", "김정은 여동생이니까 핵심인사로 등장한 것은 어찌보면 예정된 일", "김정은과 안닮았다", "보도화면으로 본 김여정은 굉장히 말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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