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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원전시설 현장 점검’ 실시…원전기관 2만명에 '환골탈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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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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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신월성 2호기 안전점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기관 전 임직원 2만명에게 ‘안전․청렴․소통’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10일 경주지역 원전 관련 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후쿠시마 사고 3주기와 해빙기 재난안전 대책기간을 맞아 주요시설인 원전의 안전관리 실태점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윤 장관은 이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 현장을 찾아 막바지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한 치의 오차없이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월성 2호기에서는 원자로 건물 내부까지 꼼꼼히 살펴본 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 장관은 이후 진행된 한수원 월성본부 직원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원전과 관련된 모든 종사자가 ‘과거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새롭게 출발하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 최우선의 문화를 정착 △엄정한 윤리의식으로 비리 근절 △원전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협업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확대 등이 담긴 서한을 오찬에 참여한 직원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했다.

윤 장관은 "원전 비리는 더이상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작은 비리 하나가 안전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원전사업에서는 엄정한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며 "안전 최우선 문화의 정착, 원전 관련 기관들의 소통과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한수원 경주 본사사옥 기공식에 참석해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 하에 경주시와 한수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출발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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