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올해 9∼10월에 웨딩 마치를 울린다.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미션힐스GC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래 2014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시즌 다섯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9월11∼14일)이 끝난 뒤 그 달이나 그 다음달에 결혼하기로 날짜를 잡았다. 박인비는 스윙코치인 남기협(33)씨와 결혼한다.
박인비는 “신혼 여행을 오라고 초청하는 분들은 많은데 골프를 잊고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