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를 대표하는 운동선수인 수영의 박태환과 여자 복싱의 이시영에 대한 올연말 재계약 예정표다.
인천시에따르면 마린보이 박태환은 지난해 3월, 영화배우 복서인 이시영은 지난해1월 각각 2년간의 입단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인천시 대표 선수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올연말 재계약을 앞두고 서로 엇갈린 예정표가 나왔다.
박태환은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4관왕 및 대회MVP를 차지 하는가 하면 최근 호주에서 열린 2014 NSW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쉽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는등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시영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뒤 치룬 첫경기에서 판정패한 이래 현재까지 어떤 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인천AG 복싱국가대표 1,2차선발전 모두 참가하지 않아 대회에 출전할수 없는데다 향후 각종 대회의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박태환은 올 연말 재계약할 예정이지만 이시영선수는 올해 제주에서 열릴 전국체전을 끝으로 사실상 인천을 떠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