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운석 이어 진주 운석 추정 물체 발견 "별똥별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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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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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수원 운석이 화제인 가운데 진주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오전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한 농가에는 운석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물체가 떨어졌다.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 흙 고랑에 떨어진 진주 운석은 세로로 비스듬히 박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검은색으로 된 진주 운석 추정 물체는 폭 20㎝, 길이 30㎝ 정도로 측정됐다.

진주 운석을 발견한 A씨는 "전날 오후 6시에 비닐하우스 작업을 마감하고 이날 오전에 환기를 시키려고 나왔더니 시커먼 암석 같은 물체가 떨어져 있었다. 군부대에서 1차 감식한 결과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어제 저녁 전국에서 관측된 유성의 잔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확한 확인을 위해 A씨는 한국천문연구원에 암석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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