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첫 ‘외국인 벼룩시장’ 23일 개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외국인주민의 의류, 책, 생활잡화 등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외국인 벼룩시장을 오는 23일에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서울시는 세종로가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되는 23일을 시작으로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열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외국인 벼룩시장은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서울시민과 외국인주민의 문화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으며,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국적인 장터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의 인기있는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외국인공연단이 자국의 전통공연을 펼치는 글로벌콘서트도 열리며, 매월 국가별로 다른 공연이 펼쳐져 장터를 둘러보며 외국의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를 방문하면 볼 수 있으며, 행사 2주전에 'SGC News'를 통해 공지된다.

판매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에 한하고,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행사 4일전까지 이메일(titi1245@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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