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3월말 고양동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양시는 이달 말 고양동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도와줄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기초적인 건상상담에서부터 신체계측, 영양처방, 운동처방까지 종합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원스톱시스템을 갖춰 운영하게 된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상주하고 진료의사도 1주일에 1회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고양동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간단한 건강체크나 개인건강에 맞는 운동 등에 관한 상담을 받고 싶어도 마땅한 곳이 없어 건강관리는 관심 밖에 있거나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며 “고양동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생기면서 멀리 가지 않고도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체계적이고 전문적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 개소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고양시가 시민 제일주의를 표방하면서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 대해 보다나은 건강관리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면서 운영하게 된 특수시책으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는 선도적인 사례 중 하나다.

당초 ‘시민건강센터’라는 이름에서 올해부터 국가사업과 조화를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게 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7월 행신동 시민건강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가좌동과 중산동 등 3개소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올해 고양동 센터가 3월말 개소해 총 4개소가 운영된다.